주초반에는 금통위의 콜금리인상 및 추가인상 시사의 후유증으로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주중반들어서는 다소 반락하며 좁은 레인지에 갇히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1%로 전주말과 보합세를,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8%로 전주말에 비해 0.01%포인트가 내렸다.
금리수준은 비슷했고 3-5년 스프레드가 1bp 좁혀지는 등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레인지 움직임 속에 박스권 하단 보다는 상단을 테스트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주가 우호적인 수급과 자금시장을 바탕으로 박스권 하단을 테스트하면서 하방경직성을 시험했다면 이번주에는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면서 상방경직성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22일 오후8시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3년금리 5.35-5.50% 예상.. 다시 박스권 상단 테스트할 듯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35-5.5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5.43-5.58%로 나타났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5.41%에 비해 아래로 0.06%포인트, 위로 0.09%포인트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5.48%)보다 아래로 0.05%포인트, 위로 0.10%포인트 열어놓았다.
설문조사 결과, 두 종목 모두 아래 보다는 위로 더 많이 열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지난주 보다 하락 가능성 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걸 반영한 것이다.
지난주 채권금리는 주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5.42%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었다.
그러나 주중반에 약간 반락했으나 주말에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5.41%로 마감했다.
최근 채권금리는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한 후 소폭 반락했다가 박스 상단을 재차 테스트하는 흐름이다. 상승 흐름은 유효한 가운데 박스권이 조금씩 높아지는 양상이다.
◆ 상승추세속 저점을 조금씩 높여가는 레인지 장세 예상
이번주 채권금리는 상승 추세속에서 금리의 저점을 조금씩 높이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에는 호재와 악재가 팽팽히 맞서 있다. 하지만 호재 보다는 악재가 더 힘을 발휘하는 양상이다.
호재라면 3분기 채권수급이 좋다는 점과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다시 5%를 하향돌파하는 등 미 국채금리가 반락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 악재는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 주가가 2000돌파를 앞두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이번 반월에는 부가세납부 등으로 단기자금사정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이 꼽힌다.
여기에다가 주후반으로 접어들면 6월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 발표가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주초반에는 미국 시장 영향으로 보합 또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경제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월요일 20년만기 국고채입찰은 물량이 적은데다가 최근 장기채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점을 감안할 때 큰 부담이 없지만 화요일 2년만기 통안증권입찰은 2년물이 은행채발행 증가와 중기물에 대한 수요위축으로 나쁘게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이번주에는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이 어떻게 될지, 주가가 2000선을 돌파할지, 단기자금 부족에 따른 CD 및 은행채 발행이 얼마나 나올지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