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적으로 주식형 펀드와 비슷한 수익률을 내면서도 변동성은 1/3 수준을 목표로 하는 혼합형 펀드가 조만간 출시된다.
피델리티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트레버 그리섬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시계 개념을 자산배분의 도구로 활용, 5개 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은 낮추면서 장기적으로 주식형 펀드와 동일한 수익률을 내는 펀드를 하반기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섬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현금보다 4% 정도 높다"며 "이 펀드는 현금보다 2.5% 높은 수익률을 자산운용전략으로 삼지만 전술적인 자산배분과 매니저들의 적절한 종목선정을 통해 4%까지 수익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멀티에셋 네비게이터 펀드는 현금, 채권, 주식, 부동산, 상품 등 5개의 자산에 투자하며 경기싸이클에 따라 전술적으로 상하 10%까지 자산군의 조정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그는 "그동안 미국경기를 분석한 결과 경기싸이클에 따른 자산의 차별화된 수익률이 뚜렷히 나타났다"며 "투자시계를 이용해 효과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시계란 경기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정도에 따라 투자자산을 달리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기가 강한 성장세을 보일 경우 주식과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을 경우 상품과 현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피델리티운용측은 이 펀드가 투자시계를 활용한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낮은 변동성과 중간 수준의 자본이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섬 매니저는 "현재 국내시장은 증시활황으로 높은 위험성과 높은 수익율의 펀드가 강세지만 과열국면이 언제 꺽일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발란스 펀드로의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