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조원 이상의 주식 재산을 가진 초(超) 거부들의 숫자도 10명을 유지하는 등 주가상승 바람을 타고 주식부자들이 연일 급증하고 있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707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가치(16일 종가기준)를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주식부자는 162명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들의 숫자는 지난 1월말 86명에 불과했으나 주가상승에 힘입어 6개월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 주말 1000억원 이상은 159명이었다.
집계결과 1위는 정몽준 의원(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이 3조1444억원이었으며, 정 의원의 형인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이 2조9307억원을 기록하면서 정 의원과의 격차를 2137억원으로 줄였다. 정몽구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가 2조9000억원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며, 3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3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주말 2조원을 넘어선 뒤 삼성전자가 조정을 받으면서 다시 1조9416억원으로 내려갔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8519억원과 1조8298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300억원 차이를 두고 숨가뿐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신동빈 회장의 형)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조원대 주식재력을 여전히 유지했다.
특히 지난 7월초 처음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1조원대를 넘어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각각 1조1530억원과 1조1071억원을 기록해 1조원대에 안착했다.
이날 집계에서 1000억원대 주식부자 162명 중 여성은 15명이었고, 코스닥 주식부자는 27명이었다.
최고령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86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의 아들 동엽군은 14세로 가장 나이가 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