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이 양호하고 마진개선도 긍정적"이라며 "수출호조세 지속을 통한 지역경제 여건도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험가중자산 급증과 연체금액 순증은 우려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부산은행은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2185억5700만원, 매출액은 8259억7400만원, 순이익은 155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상반기 최대 실적..향후 전망은?
2/4분기 순이익은 789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순이익만 1551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의 84.3%에 달했다.
이자부문의 성장세가 2/4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마진개선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순이익 증가는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증가세에 힘입은 바 크다"며 "대손상각비도 자산건전성 제고와 상각채권추심익 증가로 인해 106억원에 그쳐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도 3.06%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경영진의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이 지속된다면 마진은 더 이상 축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출호조세 지속을 통한 지역경제 여건도 부산은행에게는 우호적이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제조업 조업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중소기업 경기조사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향후 전망도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위협요인은?
위험가중자산 급증과 연체금액 순증은 우려할 만한 요인이다.
위험가중자산 급증에 따라 Tier I 비율이 하락한데다 연체순증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해 자산건전성은 소폭 악화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건전성 지표가 아직까지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향후 추가적인 자산건전성 악화 여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은행간 경쟁과 소비자의 상품선호도가 고도화되면서 고객 충성도가 약화될 소지도 있다.
이에 지난 3년간에 비해 앞으로 3년 간 영업환경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경남은행의 공격적인 행보도 우려 요인"이라며 "경남은행은 공격적인 대출성장으로 기중 순이자마진이 2.4%로 업계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