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0만명에 이르는 기존 예치금(2만원)위탁 고객들은 환불 절차가 까다로운데다 카드발급비 1만원을 내야한다는 부담에 대해 언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철도공사는 삼성카드와 단독으로 제휴, 카드발급비 1만원을 면제해주는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기존 고객들의 불만은 대략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평생회원이라는 명목으로 가입시켰다가 철도공사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점과 예치금 환불 절차가 까다롭고 홍보가 미흡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또 철도공사가 적자폭을 고객들을 희생양 삼아 메우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구에서 KTX를 자주 이용하는 한 고객은 “이번 제도로 5% 할인 혜택이 사라졌음은 물론 까다로운 환불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며 “철도공사는 지난달 요금인상을 단행하더니 평일에 200원만 할인해주고 금요일 마저 주말 요금에 포함시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철도공사의 적자폭을 메우려면 철도공사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공짜표부터 없애라는 의견도 적지않다. 일부 네티즌들은 철도공사가 지난해 1월 이후 직원과 가족에게 109만8000장, 금액으로는 144억원어치 꽁짜표를 발행했다는 내용을 각종 게시판에 퍼나르고 있다.
철도공사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꽁짜표는 안 없앴지 ?(아이디: 그럼)
진짜 내 친구 부모님도 철도회사에서 일해서 공짜표 들고 다니던데.. 허허(아이디: 관우운장)
무한패스는 당연히 없앨 리가 없지 (아이디: 쵸큼)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도 철도공사의 입장은 단호하다. 현재로서는 회원제도를 다시 바꿀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공짜표와 관련, "사측에서는 제도 개선을 하려하지만 노조측에서 공짜표를 없애지 말라는 입장"이라며 "연간 횟수가 정해져 있어 남발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자체조사 결과 공짜표는 지난해 15만6000매 정도고 금액으로는 25억정도"라며 네티즌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