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2007년 6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 2.8% 상승한 수치다.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1.0%, 3월 2.1%, 4월 2.0%, 5월 1.1%에 이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이번 6월 상승폭은 이전 4개월 동안의 수치에 비해 소폭 상승한 선에서 그쳤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의 윤재훈 과장은 "동,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제품 가격이 5월까지 상승하다 6월에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유가 변동폭이 5월과 6월 들어 줄어든 영향으로 생산재 물가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물가는 농림수산품(1.7%), 광산품(1.3%), 공산품(0.5%) 가격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중간재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화학제품이 올랐으나 비철금속 국제가격 하락으로 금속1차제품, 일반기계 및 장비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물가의 경우 자본재(-0.2%)와 소비재(-0.3%)물가가 모두 하락해 전월대비 0.2%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하락한 것은 자본재의 경우 비철금속 국제가격 하락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품 가격 하락, 소비재의 경우 국산 농수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