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해외영업을 확장한 기업들이 벌어들인 외화수익이 엔화로 환전할 경우 훨씬 더 확대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코마츠(Komatsu Ltd.)는 2007 회계년도 1/4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치보다 100억엔 더 많은 760억엔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실적 중 80억엔은 엔화 약세의 영향.
히타치 건설기계(Hitachi Construction Machinery Co.)는 분기 영업실적이 거의 30% 정도 증가한 210억엔으로 예상했다. 이 중 거의 30억엔은 오로지 엔화 약세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다수 일본 수출업체들은 이번 회계연도 평균 달러/엔 환율을 115엔, 유로/엔은 150엔으로 각각 설정해 놓고있었지만, 지금 달러/엔은 122엔, 유로/엔은 1698엔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혼다자동차(Honda Motor Co.)는 올 회계년도 적용 환율을 지난 회계연도의 117엔보다 낮은 115엔으로 보고 있는데, 이 환율 예상치에 따르면 올 회계년도 영업실적은 10% 감소한 7700억엔이 예상되지만, 현실적으로는 환율이 예상과 반대로 상승해 500억엔의 영업이익이 추가로 발생, 8200억엔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닌텐도(Nintendo Co.)는 엔화 약세가 계속 지속된다면, 올해 세전 순익을 당초 예상보다 600억엔 더 높게 책정할 예정이며, 캐논(Canon Inc.)도 엔 약세 때문에 12월까지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수정했다.
한편 엔화가 인도네시아 루피아(rupiah)화 등 아시아 통화 대비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야마하 모터스(Yamaha Motor Co.)는 이번 회계연도의 세전 순익을 전년대비 8% 증가한 1350억엔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예상치보다 약 20억엔 더 늘어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