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경기 회복과 인플레 우려를 제기하는 투자자들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우려가 안전도피 혹은 전반적 경기둔화 우려를 이끌어 채권금리 하락요인이 될 것이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美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자 기사를 통해 채권전문가들이 당분간 재무증권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 심화될 것이란 의견을 제출하고 있다며, 금리가 큰 폭으로 변동하는 것은 단기 투자자들의 전성기를 제공하는 것 같지만, 이런 분위기가 꼭 장기 매수세력들에게 나쁜 것도 아니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16일 8시 3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 증가를 예상할 때 이런 변화 자체 보다는 좀 더 큰 틀에서 매매구도를 잡아갈 수 잇으며, 따라서 장기 매수세력들도 하루하루 변동성에 연연하지 않고 주가나 채권가격이 하락(금리가 상승)했을 때 포지션을 늘리는 등 별다른 우려를 보이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장기 매수세력들이 최근 여건에 동요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로 제시하는 것은 ▲ 미국 경제가 둔화로 인한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 서브프라임 파장으로 인한 위험자산으로부터의 도피 가능성 ▲ 재정여건 개선으로 인한 채권공급의 감소 등이라고.
美 채권시장의 지표물인 10년 국채금리는 5월 4.6% 저점에서 6월 중순 한때 5.33%까지 급등하며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지난 주에는 일시 4.98%까지 밀렸다가 다시 5.1% 대로 올라서는 등 숨가쁜 등락을 거듭해왔다.
이번 주에도 미국 생산자 소비자물가지수는 물론 산업생산, 주택착공 동향 그리고 버냉키 연준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제출 및 증언 등 채권시장의 가장 큰 변동성을 유발하는 재료들이 집결해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넘어서 보고 있는 중이다.
윌리엄 혼바저(William Hornbarger) 에이지 에드워즈앤선스(A.G. Edwards & Sons) 소속 채권전략가는 "서브프라임 재료가 상단 혹은 중심재료로 부상한 이상 일일 변동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으로 보자면 서브프라임 재료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2006년 가을과 비교한다. 당시 9월 10년물 금리는 4.85%에서 4.53%까지 하락한 뒤 10월에는 다시 4.85%까지 반등했고 그 뒤 다시 하락했다.
지금은 금리가 한때 5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이며, 따라서 "변동성도 더 커진 상태"라는 것이다.
한편 조지 곤캘브스(George Goncalve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소솟 수석 채권딜러는 앞으로 약 6개월 내지 1년 정도는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안전자산이 위험자산으로부터 탈동조(decouple)되면서 수익률곡선의 기울기가 강화되고 변동성이 증가하는 "재정상화(renormalization)" 과정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