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통안증권 2년물 입찰, 어제부터 이어진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등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다만 단기 유동자금이 아직도 풍부해 전날보다는 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단기 채권 매수가 우세했고 장기채 중 5년만기 중심으로 연기금에서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도세를 멈추게 하는데 힘을 보탰다. 스왑의 경우 10년 장기물 위주로 매수가 많았다.
통안채 2년물 입찰이 시장금리 수준에서 결정됨에 따라 일부 유찰된 것도 금리 상승폭을 키우지 못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 중기 장기 모두에서 수요가 있었다"며 "금리가 어제보다 많이 빠지지는 않고 매수와 매도간 팽팽히 밀고 당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13일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2007-4호)는 전일비 0.04%포인트 오른 5.41%로 마감했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2007-1호)는 0.04%포 인트 오른 5.49%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비 11틱 내린 106.76를 기록했다.
오늘 채권 금리가 어제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아 더이상 상승폭을 키우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 있는 반면 자금사정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아 채권 금리가 향후 더 상승할 것이라는 입장도 만만찮다.
더욱이 주가가 폭등하고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의 소매판매지수가 높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해 채권시장은 또한번 콜금리 인상 후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오늘은 4-5bp 오르는 선에서 끝났으나 자금사정이 우호적이지 못한 것 같다"며 "더 심각한 것은 채권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3년물 기준으로 5.50%까지는 갈 것"이라며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 등 여러가지 악재요인들이 채권시장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