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재고가 두 주째 증가했다는 소식, 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올라가고 주요 원유생산업체들의 지난 달 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 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3% 가까이 떨어졌다. 이것이 원유 하락세로 이어졌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센트 내린 72.5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73달러까지 올랐다 반락했다.
휘발유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6.31센트, 2.7% 하락한 갤런당 2.3063달러로 마감, 난방유가격은 2.3센트 내린 갤런당 2.1008달러로 마감됐다.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 주 원유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한 3억5260만 배럴을 기록했다. 원유 재고는 지난 5주동안 총 1180만 배럴 감소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 원유재고는 9년 최고치에 접근하는 수준으로, 작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상태다.
이날 전미석유협회(API)는 주간 원유재고가 680만 배럴 감소한 3억45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시장정보업체 플라츠(Platts)는 이날 오후 OPEC 10개 산유국들의 6월에 생산량은 일일 4만배럴 늘어난 총 2660만배럴로 거의 쿼터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존 킹스톤(John Kingston) 플라츠 글로벌석유담당 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에너지기구(IEA) 같은 기관들이 하반기에도 수급이 균형을 이루어야 된다고 말하지만, 소비자들은 이 최신 보고서에서 실망감을 느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우려되는 것은 생산의 증감이 반복되는 가운데 다른 곳에서 생산이 늘어나면 베네수엘라 같은 곳에서 감소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