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다시 920원 아래로 떨어졌다.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과 재정경제부의 단기외채 규제 발표를 앞두고 변동폭이 축소되며 920원 공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내린 919.9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920.00원으로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0원 오른 921.00원으로 출발한 후 고점은 921.30원, 저점은 919.00원을 기록했다. 일중 변동폭은 전날(1.50원)보다 소폭 확대된 2.30원을 나타냈지만 은행간 거래량은 전날(85억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8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919~921원의 2원 정도 좁은 레인지 장세가 펼쳐졌다.
결제수요 등으로 오전 11시까지는 920원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부터는 역외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세를 탔다.
역외매도에 대해서는 태국 바트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 영향, 목요일 콜금리 인상에 대비한 선매도, 단기외채 규제에 대비한 포지션 조정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어쨌든 역외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환율은 오후 한 때 919원까지 떨어졌지만 ‘919원 아래는 부담’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추가로 떨어지지는 않았고, 막판 저가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오늘도 10.94포인트 오르는 등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들은 874억원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23엔대 초중반을 오가며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적극적인 거래보다는 레인지 내에서 처리하려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며 920원 공방이 계속됐다”며 “숏이든 롱이든 어느 한 쪽도 자신있게 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저가 롱 플레이와 결제수요가 제법 나왔음에도 역외매도로 환율이 내림세를 보였다”며 “목요일 금리결정 및 단기외채 대책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제한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참고:
버냉키, 인플레 관심사 풀까? 고용시장 의문은?
FX스왑포인트 급반등, "콜금리 인상 반영?"
수출중소기업, 90%가 환율하락으로 채산성 악화 - 중기중앙회
올 성장률 4.5%로 0.1%P 상향조정 -한은
[외환전략] 박스권 시소게임
[채권전략] 외채규제, 外人이 外銀 빈자리 메운다.
[2007년 7월 10일(화)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19.90 (전일비 -1.00)
- 시가/고가/저가: 921.00 / 921.30 / 919.00
- 하루 변동폭: 1.50 (고가-저가)
- 기준환율(7/11) : 920.10
- 연중최고: 952.00(3/5)
- 연중최저: 917.10(7/3)
* 2006년 연중최고: 1,010.40 (1/2) 연중최저: 913.00 (12/7)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82억9,150만달러 (전날 84억5,65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48억2,700만달러 (전날 50억55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34억6,450만달러 (전날 34억5,10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911억원 (전날 +991억원)
- 코스닥: -210억원 (전날 +253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