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양호했고, 일본 개인 투자자들의 엔 매도, 달러 매수 흐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특히 금리동결 만장일치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8월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싣는 결과라면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9일 7시 5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의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122~124엔으로 지난 주와 동일한 가운데, 엔화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8일 전했다.
일단 123엔 선이 돌파되기는 했지만 124엔 쪽으로 접근하면서는 매수 매도가 엇갈리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주초 나오는 핵심기계 수주 결과는 전월대비 2.5% 내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이 같은 시장의 기대보다 강한 지표결과가 나와야 엔 매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가 정책 결정 이후 내놓을 발언 기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회의 이후에는 "앞으로 경제 및 물가 흐름을 좀 더 확인해야 한다"는 식의 유보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이 엔 매도 흐름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참의원 선거일정이 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8월 금리인상 기대에 부합하는 식이거나 6월보다는 좀 더 강경한 식의 발언이라면 엔 매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주 버냉키 연준 의장이 공식석상에서 인플레이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 수준으로 견조했기 때문에 '일차적 정책 관심사가 인플레'라는 연준의 태도는 정당하다는 견해가 힘을 받고 있다.
이 같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후퇴하면서 금리격차 요인에 기초한 엔 매도 달러 매수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어닝시즌 개시와 함께 추가 상승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증시는 참의원 선거와 실적시즌 개시를 앞두고 관망흐름을 보일 것이란 견해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