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기대는 지난 3월 초 이래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15%나 상승해 S&P500지수 상승률 11%를 크게 앞선 것에 기반한다.
신문은 한 때 시장을 선도하던 금융주들이 주택경기 우려와 최근 파생상품 및 채권시장의 동요 속에 몸살을 앓고 있고, 또 수년간 강세를 보여온 에너지업종주들도 실적개선이 완만해지면서 조정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기술주가 '바통'을 이어받기에 최적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다우존수 미국 금융업종지수는 1% 하락했다. S&P500지수 중에 금융주의 비중이 20%에 이르기 때문에 최근 금융업종의 동요는 상당한 파장을 미치고 있는 게 사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개시될 2/4분기 어닝시즌에는 S&P500 지수 내에서도 대형 정보화기술 업체들은 실적이 무려 12%나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나머지 업종 전체의 실적 개선 폭이 불과 2.5%에 그칠 것이라는 점과 대조를 이룬다. 금융업종의 실적 성장률은 3.7% 정도로 예상된다.
또 기술업체들은 해외확장을 통해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등, S&P500 업종 중에서 기술업종은 에너지 다음으로 해외 익스포저가 큰 업종이다.
다만 WSJ는 지난 3월 초 이래 나스닥100지수 상승세의 1/3은 애플(Apple), 구글(Google) 그리고 리서치인모션(RIM) 등 3개 종목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부진한 시장 전체를 이끌려면 좀 더 폭넓은 기술주의 랠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