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 선물9월물지수는 전일대비 1.92%가 급등, 226.05포인트로 마감됐다.
국내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일 이동평균선 이탈 후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불안을 씻어내며 동시에 유가와 환율의 부담도 상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현물시장에 대한 선물시장의 상대적 약세현상은 계속됐다.
지수급등으로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1.34p에 불과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4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차익거래는 111억원 순매도에 그치며 기관 주도의 반등 장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은 316 계약이 늘어났고 거래량은 16만 계약 수준을 기록했다. 여전히 장중 변동폭이 5포인트에 이르는 등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선물 3일 연속 순매수하여 누적 계약수로 순매수 전환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매수세 전환으로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인의 방향성 없는 선물 매매로 인해 프로그램이 연일 1000억 원 넘게 유출입시키고 있다. 이는 대부분 지수변동성을 교란시키려는 모습으로 파악된다.
지수는 박스권을 확대하며 최근 확인된 저점과 고점 사이에서 등락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펀더멘탈과 기관의 매수여력 강화는 중장기 상승추세에 힘을 싣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추세복원에 가까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환율의 부정적 움직임과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고려해야 할 변수"라며 "약세포지션 청산의 성격이 우세한 외국인 포지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는 고점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확대된 박스권 등락 관점에서 매매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 장지현 애널리스트는 "현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며 "지수 조정 과정에서 확대되었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될 경우, 기관의 매수 확대와 더불어 수급 여건에 따른 추가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전일 돌파된 이평선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226pt에 안착해 준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매수 포지션에 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