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을 맞아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전국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일치했지만, 도쿄지역 6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0.1% 하락한 것으로 나오자 "조기금리인상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판단 속에 손절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미 전날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이후라 매도 포지션을 걸었던 쪽에서 황급히 숏커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은 채권선물옵션 7월물의 마지막 매매일이라 옵션거래 관련 선물매수도 장을 지지했다. 선물은 장 초반 지표 결과에 따라 상승한 뒤 일시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현물시장의 적극 매수세에 따라 반등했다.
29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4bp 하락한 1.87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45엔 오른 132.01엔을 기록,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20년물 국채금리와 30년 국채금리는 모두 4.5bp 내린 2.240% 및 2.475%에 각각 거래됐다.
한편 5년물 국채금리가 5bp 급락한 1.465%를 기록한 가운데, 2년물 국채금리는 1bp 내린 1.020%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채권전문가들은 전날 연준의 금리동결 및 인플레 경계감 유지는 채권시장에 별로 우호적인 재료가 아니었고, 물가지표 결과는 거의 예상범위에 들어 장 초반까지만 해도 금리하락은 억제될 것이란 판단이 확산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기술적 금리반등세에 편하게 몸을 실었던 세력들은 연기금 등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자 황급히 포지션을 감았고, 이에 따라 금리 낙폭이 확대됐다는 것.
오전 발표된 지표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대로 0.1하락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특히 도쿄지역 6월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0.1% 하락률을 드러내 전날 광공업생산지수의 예상외 감소까지 포함해서 보자면 금리인상 기대를 강화할 수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날 발표된 가계소비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0.4% 증가하면서 5개월째 증가했고, 실업률은 3.8%로 유지되며 고용시장의 강화를 시사하는 등 도쿄지역 물가하락의 충격을 다소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