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지수는 1750포인트 선까지 내주며 결국 1743.60포인트, 전일대비 0.47포인트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지수의 갑작스럽고 빠른 폭락은 다음 주 초의 약세흐름을 예고하는 듯한 모습이다. 다음 주 중 특별한 해외변수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금 장에서는 주식을 갖고 넘어가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게 되기 때문이다.
'금요일효과', 즉 금요일 오후장의 막판의 기습하락도 이와 마찬가지다. 투자자는 항상 안전한 수익을 원한다. 만약 투자가들이 주말동안 주식을 들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결코 좋은 장세가 아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을 피하고 싶은 투자가들의 욕망이 얽히면서 순간적이고 급격한 하락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금요일 효과는 해외 증시, 예컨대 미국이나 중국에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한양증권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다음 주 주식시장은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반드시 좋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다만 낙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극도로 커져가면서 불안한 장세가 계속되면 지수가 또 한 번 출렁일 수 있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주가는 한번 더 밀리며 1700~1710선에서의 지지도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홍 애널리스트는 "일단 하락하면서 거래량 감소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며 "급등차트의 쉬어가기 모습과 유사한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