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베버(Axel Weber) 분데스방크 총재 겸 ECB 정책이사는 28일 독일 에센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리스크 시나리오 중에서 예외적으로 시장이 주도하는 조정은 매우 부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불균형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불균형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게 도래할 것이란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으며, 문제는 그 시기와 형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베버 이사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GDP 대비로 6.5%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10년전만 해도 불과 1.6%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마이너스 가계 저축률과 아시아, 특히 중국의 수출주도형 경제성장 전략이 글로벌 불균형의 배경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이 같은 전략의 일부는 통화약세를 통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개입을 통해 통화가치를 낮게 유지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중국은 환율 유연성 확대를 통해 필수적인 위앤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일본과 유럽은 경제성장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구조개혁을 지속하는 식으로 부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베버 이사는 세계화가 물가압력을 낮춘다는 주장에 대해 폄하하면서, 세계화는 반대로 물가를 높이는 영향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년 사이 국제유가와 상품가격 변화가 결정적이며, 따라서 세계화가 인플레 압력을 낮춘다는 결론에는 회의적"이라고 그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