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노조 파업 사태가 해결되고 원유 재고가 증가할 거란 소식이 베네수엘라 사태를 중심으로 한 공급 우려를 억제했다.
다만 엑손모빌(Exxon Mobil)과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사가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강 유역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조건에 대해 거부의사에 관한 소식이 나온 뒤라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2주 최저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1달러 내린 67.77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67.60달러까지 내려갔다 반등했다.
휘발유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5.56센트, 2.4% 하락한 갤런당 2.2469달러로 마감했다. 난방유가격은 4.91센트 내린 갤런당 1.9933달러로 마감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공급 우려에 따라 이번 주 미국 주간석유재고 동향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 가운데 만 파이낸셜(Man Financial)은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60만 배럴 증가, 휘발유 재고는 80만 배럴 증가, 정제유 재고는 25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와코비아사는 원유 재고가 250배럴 증가, 휘발유 재고는 220만 배럴, 정제유는 25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필 플린(Phil Flynn) 앨러론 트레이딩(Alaron Trading)소속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휘발유 재고 결과에 대해 매우 민감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재고가 다시 증가하지 않는다면, 다시 공급우려가 제기되면서 7월 4일 주간에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라파엘 라미레즈 베네수엘라 에너지장관은 이날 코노코필립스와 엑손모빌사가 오리노코강 유역의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는 조건과 관련된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필 플린은 “베네수엘라가 가장 큰 문제로, 대형 정유 회사들이 그곳을 떠나면 원유가격이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