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장으로 전업계 카드사인 삼성카드는 은행계 카드사와의 조달비용 격차를 줄임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직접적인 재무효과로는 △오는 2008년 만기 도래하는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으로 이자 부담 경감 △상장 프리미엄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하락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기회 확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오는 2008년 6월 만기가 돌아오는 삼성카드 CB는 모두 8000억원 규모다. 지난 2003년 당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발행한 물량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은 그동안 받아 왔던 표면이자 수익과 함께 주식전환으로 인한 차익실현(전환가 4만3040원) 및 만기보유로 인한 추가 이자를 양자택일 할 수 있다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또 최근 삼성카드가 발행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이미 상장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카드는 JP모건과 3억달러 (약2787억원)규모의 ABS를 발행하면서 리보(Libor)에 0.1%포인트 가산금리를 적용했다.
지난해 9월 LG카드가 리보+0.19%포인트로 해외ABS를 발행한 것을 비교해볼때 엄청난 조달 경쟁력을 갖추게 된 셈이라고 삼성카드 측은 강조했다.
이밖에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주식 역시 삼성카드의 재무제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삼성카드의 상장은 삼성그룹 차원에서도 지난 1998년 제일기획 상장 이후 10년 만의 거래소 상장이며, 15번째 상장계열사가 된다.
삼성카드는 1988년 창립 이후 고객에게 소비자금융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여신금융회사로 개인과 기업고객 대상으로 할부 및 리스상품을 제공하는 등 신용판매, 할부금융 및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