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美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 속에 하락한 가운데, 주초 나올 주택매매 지표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블랙스톤(Blackstone)이 기업공개 첫날 13% 오르는데 그친 것은 유동성 장세의 막차를 탄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강경한 금리인상 발언으로 급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의 장중 반등시도를 무산시킨 재료가 됐다.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는 지난 주말 국제결제은행(BIS) 총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필요할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이강 총재보도 별도의 자리에서 "올 물가를 3%로 억제할 것"이라며 긴축 의지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미 금리인상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국의 국내기관에 대한 역외투자의 허용이라는 재료과 결합된 증시 억제 흐름은 시장에 부담을 주며 연일 급락장세를 이끌었다.
한편 대만 증시는 시티그룹(Citigroup)이 지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 여파로 TSMC를 중심으로 대거 상승했다. 또한 총통 선거의 야당 지도자 마잉주가 대만 전체를 자유무역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교육시스템을 개혁하는 등 6%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호언하는 등 증시에 기대감을 더했다.
25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주말대비 101.15포인트, 0.56% 내린 1만8087.48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주말대비 13.12포인트, 0.74% 하락한 1764.87로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상승으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여파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주말대비 126.28포인트, 1.43% 오른 8939.19로 마감했다. LCD관련주는 하락 마감했고, 반도체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주말대비 50.70포인트, 0.79% 내린 6358.60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대비 150.37포인트, 3.68% 하락한 3941.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B지수는 전주말대비 16.08포인트, 5.82% 내린 260.4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주가는 이번 달 11일 이후 처음 4000선을 밑돌았으며, 6월 초 급락구간으로 재진입한 모양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 중신(中信)증권 연구소는 "경기과열을 의식한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조정국면이 길어지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별로 미칠 것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12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주말대비 97.65포인트, 0.44% 내린 2만1902.2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승세를 보이던 항셍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대비 5.22포인트, 0.04% 오른 1만4473.48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STI)는 전주말대비 22.79포인트, 0.63% 하락한 3592.5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