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이 향후 3년내 업계 6~7위권으로 도약, 규모보다는 퀄러티면에서 강한 증권사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기범 신임사장은 19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여의도에서 갖고 "특화보다는 대형화에 초점을 두고 방향을 잡아가겠다"며 "이를 위해 당분간은 내실화를 이루고 이후 대형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증권업무 전 분야의 질을 높여 수준있는 ROE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메리츠가 업계 최고의 강점을 보이는 파생상품운용, PF, M&A 등은 더욱 강화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미 파생상품운용에 있어 2002년 부서설립 이후 줄곧 선구권을 형성해 왔다. 이같은 노하우를 통해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도 조만간 타진할 계획이다.
지점영업 방향 또한 새롭게 혁신했다.
김 사장은 "지점영업의 패러다임은 주식매매에서 금융상품으로 바뀌고 있고 향후 자산관리영업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지점 경쟁력 강화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 화재, 종금을 아우르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금융그룹 내 자산운용사를 조만간 설립될 예정이다.
자회사인 메리츠종금과의 합병관련, "두 회사의 합병보다는 IB부문 등 증권과 종금이 중복되는 금융상품세일즈나 IB부문 등은 일부 통합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증권사간 사이즈에서 다소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퀄러티면에서는 대형사와 중소형사간에 큰 차이가 없다"며 "크다는 의미보다는 강한 회사라는 이미지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찬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 한국외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경영대학원(와튼스쿨) 경영학 MBA에서 수학했다. 이후 씨티은행 서울지점, 헝가리 대우증권 대표, 구 한불종금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5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