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리 상승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이론 전개돼 (칼럼)
(Global rate increase yields haze of explanations / Caroline Baum)
○미국의 장기금리가 5월 15일 무렵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음. 미국뿐 아니라 그 이전부터 영국, 유로지역, 일본, 호주, 브라질 및 다른 신흥경제국들 등 거의 모든 국가에서 장기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음.
ː각국이 경기주기의 서로 다른 단계에 있더라도 국제 장기금리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어. 일례로, 10년 만기 미 재무부채권 금리가 6월 7일 반나절 동안 0.2%p 가량 상승하면서 재무부채권 가격이 급락했는데 이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갑작스런 기준금리 인상에 기인해
ː호주 최대 펀드운용사 Colonial First State Investment Management 채권외환팀장 워렌 버드,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미국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생소한 일임.”
ː또한 속도의 문제도 있어. 금리 주기는 갑작스럽지 않으며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그러나) 현재의 (투자)심리 변화는 충격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워
○(낮은 국제 장기금리의 원인이 되었던)글로벌 과잉저축이 이미 소비되었는지 의문이 들어
ː글로벌 과잉저축이라는 개념은 2005년 3월 당시 연방준비은행 총재였던 벤 버냉키 현 연준리 의장에 의해 소개됐음. 당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리가 기준금리를 4.25%p 인상했는데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현상을 설명하려 노력했음.
ː벤 버냉키, 2005년 3월 10일 버지니아경제학회에서 한 연설에서, “지난 십여년간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글로벌 저축공급을 큰 폭으로 증가시켜 글로벌 과잉저축을 만들어냈음. 이는 미국 경상수지 적자 확대와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 장기금리를 모두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줘”
ː글로벌 과잉저축이라는 표현은 널리 받아들여졌으며 공식용어로 편입되었음. 급격한 금리 상승세가 장기화된다면 이 표현은 아마도 조용히 사라질 것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금리 상승세가 촉발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지난달 10년 만기 재무부채권 금리가 0.6%p 가량 상승한 것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아니라 실질금리 상승의 결과였음.
ː지난 1년여간 정책 입안가들은 공식적인 발언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크게 표해 왔으며, 금융시장은 이러한 우려에 개의치 않고 반대 상황에 투자했음.
ː시장은 이제야 연준리의 견해에 동의하고 있어. 실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주택시장의 역풍(가격 하락세)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준리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계속 되풀이함으로써 자신의 발등을 찍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해
○경제 펀더멘털에 의해 지지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 그리고 펀더멘털은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어
ː모든 이들이 글로벌 과잉저축이 장기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했을 때 금리 상승이 시작돼 좋은 이론을 망가뜨리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