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업자원부는 5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1%,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각각 2.6%, 7.6%였다.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율은 올 2월 25.3%를 기록한 이후 3월(3.6%)과 4월(-5.5%)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5월에도 하락률은 다소 줄었으나 하락세가 연장됐다.
백화점 매출 증가율 역시 올 2월 4.7%를 나타낸 이후 3월(4.1%), 4월(-2.3%)로 증가율이 둔화된 이후 하락 반전했으며 5월에도 부진을 탈피하지 못했다.
소비지표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함에 따라 소비 회복세가 그리 강하지는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대형마트는 잡화(1.9%) 부문에서 매출증가를 제외하고 가전문화(-8.6%), 의류(-5.7%), 가정생활(-3.3%), 식품(-2.6%), 스포츠(-0.7%) 등 전 부문에서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산자부는 “잡화부문의 경우 주로 건강 미용 상품의 판매증가가 반영됐다”며 “가전제품은 전년도 쌍춘년 특수의 기저효과, 의류 부문은 교복(하복) 판매에 있어 공동구매 및 가격인하 등 여건 변화로 인한 대형마트 내 판매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출은 명품(15.3%)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잡화(3.1%), 아동스포츠(2.9%), 식품(1.9%) 부문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가정용품(-8.6%), 남성의류(-4.5%), 여성정장(-2.5%), 여성캐주얼(-0.7%) 부문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산자부는 “5월 가정의달 및 어린이날 영향으로 잡화 및 아동스포츠 등 선물용 상품의 매출이 강세를 보였고, 전년도에 비해 이른 여름날씨로 야외활동 증가 영향도 있었다”며 “가정용품 부문은 전년도 쌍춘년 특수, 올해 부동산경기 영향 등으로 인한 이사수요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대형마트, 백화점 모두 전년동월비 구매객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구매단가는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구매단가 증가율은 1.5%, 백화점은 0.8%로 나타났다.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6만6384원으로 대형마트 4만1909원보다 58.4%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