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 발표는 지급여력비율을 업계 평균인 25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한 자산운용사 설립 및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수정자본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규모 조달
- 전일 메리츠화재 이사회는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의.
- 금년 3월말 동사의 수정자기자본 규모가 4,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
- 우리는 동사가 제한된 자기자본을 수익성 높은 장기보험에 집중하면서 성장이 빠르고 알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입장이었음. 다만, 보험사의 이익 성장은 외형 성장에 후행하기 때문에 지급여력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점이 못내 아쉽고, 한편으로는 증자 우려를 드리운다고 예상.
- 회사는 이른 시점에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미래의 고민을 말끔히 씻으려는 의도인 듯.
- 또, 증권, 종금, 그리고 조만간 설립할 자산운용사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갖추려는 차원에서도 증자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추측.
- 대규모 자금이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조달되는지는 추가로 파악해야 하겠지만, 장기보험 부문의 실적이 우수하고, 일반보험의 보유율 제고를 통한 이익 확대 기회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adj.ROE 희석 우려는 크지 않을 것.
■ 지급여력비율 제고 통한 이익 확보와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
- 유상증자의 추진 목적은
1) 지급여력비율을 업계 평균인 25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한 자산운용사 설립 및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
- 동사의 지급여력비율은 FY05 193.1%에서 FY06 170.4%로 1년 사이 22.7%p가 하락.
- 가장 큰 원인은 장기보험의 성장성이 업계최고를 기록한 때문인데,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지급여력비율을 업계 평균인 250% 수준까지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
- 낮은 지급여력비율로 인해 수익성 높은 일반보험의 보유를 높이지 못하는 단점도 있었는데, 이 점에서 큰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 유상증자의 또 하나의 목적은 금융그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함.
- 매리츠화재는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발전을 표방하면서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의 지분을 취득하였으나 손해보험, 증권, 종금의 규모가 모두 크지 않은 중소 금융체제.
- 이에 자산운용사 설립 등 신규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도 또 다른 목적.
- 중장기적으로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자본을 늘려야 할 부담도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