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통부와 정원엔시스템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이달 7일 HP의 최대 총판인 코스닥 상장업체 정원엔시스템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정원엔시스템은 SI업체로 정통부 병무청 경기지방경찰청 등 약 30여개 정부기관에 대형 서버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공공기관을 상대로 금품로비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정원엔시스템 관계자는 "이달 7일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회사 영업자료와 회계장부 등 서류장부 일체를 압수수색했다"며 "경찰에서 압수수색한 영업자료와 회계장부 분량이 상당규모의 분량을 가져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경찰의 압수수색 이유는 확인해 주기는 어렵지만 정부기관을 상대로 금품로비의혹이 있어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압수수색이후 특별하게 경찰로부터 다른 요청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원엔시스템은 정통부가 50% 지분을 갖고 있는 'MIC2003-1 KTB투자조합'에서 투자한 회사다.
MIC 2003-1호는 총 600억원 규모로 정통부 300억원 KTB 158억원 동양생명 30억원 선캐피탈 20억원 금호생명 20억원 농협중앙회 15억원 제일화제 등 57억원 구성됐으며 투자규약상 투자대상은 비상장 IT중소기업이나 구조조정 목적의 경우 상장기업에 투자하게 돼 있다.
MIC 2003-1호는 지난 2004년 12월 29일 정원엔시스템에 39억 3000만원을 투자 지분율 20.2%를 보유했으나 2005년부터 이달 13일까지 원금의 약 82%인 32억원을 처분한 상태다.
특히 경찰 압수수색일인 이달 7일에는 73만310 주(3.49%)를 장내매도 해 보유지분율을 기존 9.93%에서 6.44%로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