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4일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전망치가 ‘1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분기 ‘93’에서 19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4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넘는 수치다.
또 응답기업 중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가 2/4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8.4%(총 893개사 중 343개사)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경우(27.7%, 247개사)보다 많았다.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3.9%(303개사)였다.
대한상의는 "유통업체들은 주식시장의 활황, 각종 경기지표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3/4분기는 대형마트, 수퍼마켓, 편의점을 중심으로 소매유통업의 경기회복세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지난 분기 비슷한 전망치를 보였던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3/4분기에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대형마트는 99에서 129로 수치가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98에서 93으로 떨어졌다.
또 TV 홈쇼핑으로 대표되는 통신판매(102) 역시 3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자상거래(114)는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여름철 대표 상품인 에어컨, 냉장고, 휴가철 바캉스 상품, 수박, 참외 등 청과류 등이 3/4분기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풀이하고“백화점은 지방점포의 매출부진과 명품아울렛의 인기 등으로 다음 분기 전망이 밝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수퍼마켓(121), 편의점(119) 등은 하절기 진입에 따른 ‘야간매출 비중 증대’와 더불어 빙과와 음료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의 증가로 3/4분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올 여름철 매우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는데다가 3분기 끝자락에 있는 추석특수로 경기기대감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유통업체들은 3/4분기 예상되는 경영장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33.2%)과 과당경쟁(28.0%)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