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일각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오고 있어 일단 흥미를 끌고 있다.
(이 기사는 14일 오전 6시3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어제 채권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글로벌 금리 상승이란 악재를 딛고 금리가 반락하는 등 채권에 가격메릿이 생겼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오전한때 전일비 0.06%포인트 오른 5.32%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마감무렵에는 5.26%로 되레 전일비 0.01%포인트 반락하며 장을 마쳤다.
여기에는 물론 IMF가 한국의 현재 금리수준이 적절하다는 우호적인 코멘트가 위안이 됐지만 기본적으로 가격메릿이라는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채권금리가 주식의 기대수익과 엇비슷해졌다는 논거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코스피 1740선에서 PER(주가수익률)은 12.5이고 미국 다우존스의 PER는 15인데 코스피가 다우존스의 PER보다 높기는 어렵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은 컨트리리스크가 있는 데 코스피의 PER이 다우존스의 PER보다 높아지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스피가 미국 등 글로벌증시와 디커플링돼 활황이 계속돼 2000선까지 갈 경우 다우존스와 PER가 비슷해 진다.
코스피가 2000선까지 오를 경우 수익률을 연율로 따지면 6.38%정도이다. 현재 3년짜리 국고채수익률에 비해 1.0%포인트가 높다. 그러나 주식은 기본적으로 위험자산이고 채권은 안전자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포인트의 프리미엄 정도는 채권이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물론 다우존스가 급등한다면 계산은 좀 달라진다.
하지만 글로벌 금리상승은 언제든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주식과 채권은 대체투자수단이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이 최근 석달동안 금리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서서히 주식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볼수도 있을 듯하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큰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20%로 전일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5년만에 최고로 올라온 수익률이 저가매수를 강화시켰다.
오늘 채권금리는 장초반에는 미 국채금리 반락에 힘입어 내림세로 출발하겠지만 주가 움직임을 봐가면서 레인지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20-5.30%, 국채선물 6월물은 107.15-107.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