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5년물 기준 5.37%까지 급등해 콜금리인상을 거의 모두 반영하고 있고 시장의 마인드도 인상 쪽으로 거의 굳어지다시피했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6시1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채권시장은 이미 콜금리를 한차례 올리는 건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한차례냐, 두차례냐가 관건인 것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콜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애널리스트나 이코노미스트들의 견해는 어떨까?
◆ 콜금리 인상 전망 8대3으로 동결보다 우세
뉴스핌은 이같은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11명의 애널 및 이콘을 대상으로 긴급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콜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가 동결할 것으로 보는 견해에 비해 8대3로 우세했다.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견해는 바닥을 찍고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는 경제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함께 이성태 한은총재의 지난 8일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동성이 중장기적으로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 점과 주식시장 등 자산가격에 대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점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과잉유동성으로 인한 물가상승압력 및 자산가격 거품 발생을 우려해 콜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게 다수 애널들의 생각이었다.
다만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인 랜드마크자산운용 김일구 본부장과 대우증권 서철수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김동조 애널리스트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경기나 물가가 쿨다운 시킬 정도로 높은 것이 아니고 콜금리를 올리고도 증시가 잡히지 않을 경우 유동성팽창속도는 더 빨라진다"는 점을 콜금리 동결을 점치는 배경으로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경기나 물가로 보면 현재의 콜금리는 적정수준이고 콜금리를 올릴 상황은 아니고 유동성이나 자산가격 때문에 콜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 콜금리 한차례 인상.. 타이밍은 3분기.. 온건한 긴축 예상
콜금리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3분기중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본 8명의 애널중 6명이 3분기중 인상을 예상했다. 3분기중에서도 이르면 7월에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절반이 됐고 나머지는 8,9월이나 특정한 달을 박지는 않았다.
콜금리 인상 횟수는 한차례 인상이 4명, 두차례 인상이 4명으로 同數를 기록했다.
연내 두차례 인상을 예상한 애널이 2명이었고 2명은 경기상황에 따라 인상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한은이 긴축을 하더라도 한차례 정도에 그치는 온건한 긴축을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채권금리는 콜금리인상을 거의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금리상승 추세와 시장심리가 아직 안정을 회복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채권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의 금리수준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매수하는 캐리매수를 해볼만하다는 견해도 적지 않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