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 급락으로 7일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중국증시 상승에 동조하며 오후 들어 강하게 반등, 10포인트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5포인트 오른 1753.0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전일대비 1.57%(11.76포인트)나 상승하며 760선을 돌파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중소형주의 활약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로 대응하며 중형주는 2.55%, 소형주는 3.47%나 상승했다.
동양증권은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이날 중소형주의 급등은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증시 참여를 반영하고 있다"며 "심리적인 요인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3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들은 20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며 시장을 떠받쳤다.
특히 상승종목 600개 종목에서 5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은 과열양상으로 치달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상승을 이끌었지만 한편으로는 증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키움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개인들이 코스닥종목과 소형주 위주의 강한 매수세로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며 "다만 소형주 위주의 강한 상한가 흐름은 증시가 과열양상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특히 과열징후와 함께 장중 변동성 확대는 꾸준히 위험요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이며 이에 더해 인플레 우려감과 유동성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장중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경계해야 할 부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하며 인플레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하고 있고 엔화 강세로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5% 넘게 급등했고 기계와 증권업종이 3%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은행은 2% 남짓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브릿지증권은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오롱건설과 벽산건설 등 10여 개가 넘는 중소형 건설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개별종목이 산발적으로 올라오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