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하게 생각하고 로컬처럼 행동하자"
JP모간 자산운용이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던진 슬로건이다.
JP모간 자산운용은 7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내 시장 진출을 알리는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초 경쟁력을 갖춘 금융상품을 출시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지난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JP모간 자산운용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서 5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중이다.
클라이브 브라운 JP모간 자산운용 인터내셔날 대표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이 역동적인 잠재력을 펼치기 시작한 지금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투자실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JP모간 자산운용은 오는 7월 초경 3개 펀드를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내 대형주 30여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한국 주식형펀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중국, 일도, 동남아 지역내 내수주 50여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아시아 컨슈머&인프라펀드',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신흥시장에 장기투자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펀드' 등이 그것.
차승훈 JP모간 자산운용 코리아 대표는 "자산을 급속하게 늘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향후 자산 수준은 1~2년내 3개펀드를 통해 5억달러 가량 운용하는 정도의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이어 "한국에선 이미 여러 운용사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국내기반"이라며 "우리의 경쟁 상대로는 피델리티, 템플턴, 미래에셋운용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내에선 전 직원을 한국인으로 고용하고 있을 정도로 로컬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자산 등의 외양이 아닌 투자실적으로 신뢰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JP모간자산운용은 JP모간 체이스앤컴퍼니의 자회사로 전세계적으로 약 1000조원 가량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전세계 40여개 사무소와 680여명의 전문 투자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