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 의장은 5일 밤(한국시간) 미, 일, 유럽 주요국의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국제통화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 10년 국채수익률이 5%에 근접, 9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리 인상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주 연방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회의에서 인플레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 미, 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게 되며, 특히 미국 증시가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펀더멘털 개선 효과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겹경사'를 맞고 있는 국내증시가 '버냉키 효과'라는 태풍을 무사히 넘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6월 국제통화 컨퍼런스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다우지수는 25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고, 국내 증시도 35포인트가 하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