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4일 07시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4월 산업생산 지표로 3년국고채수익률이 5.20%를 상향 돌파했지만 CD금리 하락에 힘입어 기술적인 금리 반락이 나타났다.
6월 5일 5000억원의 주택금융공사 학자금론 발행과 관련한 언와인딩 물량(스왑리시브+국채선물매수), 헷지펀드의 유입 등도 채권시장의 매수심리를 안정시켰다.
다만 주식시장 강세와 견조한 경기회복기조, 여전한 정책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금리 낙폭이 크지는 못했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2%포인트 내린 5.1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주말과 보합인 5.30%를 나타냈다.
이번달 채권금리는 중장기적인 금리상승 추세여부를 가늠하며 최근 금리 급등 요인에 대한 내성으로 안정을 찾아갈 전망이다.
단기자금시장 안정과 주식시장 조정, 최근 금리 급등으로 인해 가벼워진 기관들의 포지션 등이 매수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펀더멘털과 수급, 통화정책 리스크 등이 여전히 매수세를 제한할 수 밖에 없어 제한된 금리 반락정도가 가능해 보인다.
한편, 지난주 스왑시장과 연계해 나타난 국채선물 매수 물량중 상당부분이 헤지펀드 물량으로 알려져 있어 이 부분의 움직임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언제든 다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금통위 변수와 맞물려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주목된다.
◆ 6월중 3년 국고채금리 5.03-5.28%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03-5.28%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07-5.33%로 조사됐다.
지난 6월 1일 종가와 비교할 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위로 13bp 아래로 12bp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경우는 위로 14bp, 아래로 11bp 열어놓았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달에도 금리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리 반락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통위 변수가 크지 않다면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힘입은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달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6명이 5.00%를 예상했다. 3명은 5.05%를 전망했으며 나머지 2명은 5.10%밑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스권 상단은 6명의 응답자가 5.30%를 나머지 5명이 5.25%를 전망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4명이 5.05%를 예상했다. 각각 2명씩이 5.00%와 5.09%를 전망했으며 나머지는 5.08%, 5.12%, 5.15%로 응답했다.
레인지 상단의 경우 각각 6명이 5.35%까지 열어뒀으며 나머지는 5.29-5.33%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제한적 금리 반락 가능...금통위 및 헤지펀드 '주목'
6월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금리 급등에 대한 반작용과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힘입어 제한적인 금리 반락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기관들이 상당부분 리스크관리에 나섰고 포지션도 가볍기 때문에 내성에 의한 가격메리트 부각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추세적인 금리상승 기조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어 금리반락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시장의 조정과 CD금리 하락, 높아진 금리 등이 매수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주말 주식시장은 장중 40포인트 이상 급등했지만 다시 안정을 나타내 주식시장 조정 기대를 높였다.
3개월 CD금리는 지난 이틀간 3bp 하락하며 5.04%를 기록했다. 자금시장 안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로 3-4bp 하락할 여지도 남겨뒀다.
다만 주식시장 조정여부가 나타날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5%이하로 CD금리가 하락하기에도 쉽지 않아 추가 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와 헤지펀드의 움직임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월 금통위는 콜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이성태 총재의 코멘트 변화가 가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산업생산 지표와 5월 수출 등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지표가 멘트 변화를 이끌 수 있기 때문. 더욱이 유동성과 관련한 우려도 배제할 수 없어 미세한 코멘트 변화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헤지펀드의 움직임도 6월 채권시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스왑금리레이트의 리시브 우위장세는 CD금리 하락과 주택금융공사의 언와인딩 수요외에도 헤지펀드 물량 유입이 상당 부분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외국계은행들은 이미 관련 거래에 나섰고 주문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부분은 스왑시장의 리시브 우위를 이끌고 동시에 국채선물 매수 수요를 키울 요인으로 지목된다. 더욱이 일부기관의 추가 스탑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추가적인 물량 유입이 없다면 지난주 부터 매수를 이끌었던 헤지펀드의 물량이 다시 매도로 급변할 수 있어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지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