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장중 1.755%까지 오르며 1월 기록한 최고치 1.760%에 접근한 뒤 저점매수로 금리 상승 폭이 줄었고, 10년 국채 선물은 133.02엔까지 밀린 뒤 가격 하락 폭이 감소했다.
장 초반부터 닛케이 평균주가가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예의 월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상승을 억제했다.
한편 니시무라 기요히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이 오전에 "올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소비자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발언하는 등 금리인상 의지를 드러내 시장에 다소 부담을 주었다.
다만 니시무라 위원은 오후 기자회견에서는 "정책결정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려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등 이날 전체적으로 볼 때 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31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오른 1.74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은 133.17엔으로 0.05엔 내렸다.
20년물 국채금리가 2bp 오른 2.140%, 30년물 국채금리도 2bp 상승한 2.345%에 거래되는 등 전날 적극적인 매수세 이후 오히려 차익매물이 나온 영향이 감지되었다.
이날은 2년물 국채금리가 1bp 오른 0.980%로 다시 한번 지난 해 3월 양적완화 정책 종료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5년물 국채금리는 오전 중 1.355%까지 오르며 지난 해 8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가 마감시점에는 금리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전일대비 0.5bp 상승한 1.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전문가들은 주말까지 나올 미국 주요 거시지표가 부담이기 때문에 시장이 재료를 기다리는 모습이라며, 6월 대규모 상환에 따라 대형 기관들이 재투자에 나설 것인만큼 수급이 나쁘지 않다고 본 월초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래 중립파로 알려진 니시무라 위원의 상대적으로 강경한 발언에 대해서는 "후쿠이 총재의 금리 정상화 의지에 힘을 실어주는 태도로 보이지만, 오후 기자회견에서의 태도는 당장 6~7월에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