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5월 넷째주를 '대한민국 유통주간'으로 선포하고 지난 21일부터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유통주간 행사는 ‘유통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발전상과 국가경제적 중요성을 일반인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ㆍ중소 유통업 상생분위기 확산을 유도하는데 큰 성과와 의미를 두고 있다.
그리고 행사의 전야제라고 할 수 있는 ‘유통인의 밤’ 행사가 COEX 그랜드볼룸에서 김용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업계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 등 국내외 유통관계자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합과 결속의 장으로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그간 유통의 선진화와 유통 협력, 중소유통발전 등 4개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정부표창을 시상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내역을 보면 유통업 생산성 향상 및 세계화 등의 유통 선진화부문에는 이마트 하광옥 상무 외 2명이 선정됐고, 물류 아웃소싱을 통한 효율성 제고 등의 유통 협력부문에는 (주)크라운제과 박기범 대표이사 외 1명을 선정했다.
또 우리 축산물 판매 확대 등 중소유통발전부문에는 농협 하나로마트분사 전금태 부사장 외 2명을, 유통전문인력 양성 도모 등 유통정책지원부문에 아주대학교 황의록 교수 외 2명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산업자원부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배포된 축사를 통해 "우리의 유통산업이 ‘96년 시장개방 이후 ’유통 빅뱅‘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러한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 기업도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통정보시스템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제조-유통 공급망(SCM) 전체의 효율화가 필요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한 서비스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대의 유통시설은 단순 판매의 장을 넘어 문화의 가치를 향유하는 장이 되었고, 지역 커뮤니터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유통기업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며, 제조 및 중소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김용근 본부장은 "정부도 유통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과 대ㆍ중소 유통업 상생협력 활동 촉진, 중소유통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