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주요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대내외 경제 여건도 미국경제의 둔화, 중국 긴축,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등 위험요인이 있으나 북핵문제 완화와 같이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수출의 견실한 증가와 소비, 투자 등 내수 부문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우리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는 고용개선 미흡, 가계 부채상환 부담등의 제약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나 심리지표가 호전되고 내구제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의 설비투자가 IT산업 등의 수입자본재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국내경기에 대한 파급효과는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출은 5월들어 한 자리수로 낮아지고 있으나 연간 10%내외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5월 20.8%의 높은 수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가격 하락 등이 이번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주택시장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의 중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공급확대 노력이 긴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방의 건설경기 활성화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기업투자 촉진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빠른 성장세, 각종 환경규제 등으로 향후 수출여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와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이감열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제민 연세대 교수, 최재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