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총재는 16일 텍사스 크리스천대학에서 열린 경제컨퍼런스에서 행한 연설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주택경기가 특히 약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시각을 유지했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연말까지 한 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중이다.
최근 나온 인플레지표는 물가압력이 완만해지고 있음을 시사해 이 같은 시장의 기대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피셔 총재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다소 고무적이기는 해도 앞으로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 결과를 보면서 물가둔화 추세가 확인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한 달 지표로 추세를 논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기자들이 미국경제가 앞으로 경착륙 혹은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내놓자 그는 "착륙(landing)"이라는 말 자체는 성장의 중단을 의미한다"며, 오히려 미국 경제가 "낮은 고도 혹은 느린 속도로 항진하고 있느냐는 비유가 좋겠다"고 표현 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