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6일 8시 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뉴스핌 외환시장 컨센서스
▷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 달러/원 환율과 엔/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시장 내 개입과 레벨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수급상 여건을 보면 환율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벨 부담으로 지지 또는 반발 매수가 있어 단기 반등은 가능하고 주가 조정 등으로 반등폭이 다소 커질 수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증시가 나쁘다고 할 수 없어 향후에도 고점을 완만하게 낮추는 정도가 아니겠나 예상한다.
▷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 시장에 여전히 매수 마인드가 강하지 못한 것 같다. 역외도 매도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이에 당국의 개입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924원대에서 숏커버가 나온 것도 구두개입 영향이 컸다. 다만 925원 아래에서는 네고도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숏만으로 연저점을 뚫고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중국 증시의 거품이 빠지고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점도 외환시장에 꽤 영향을 끼치고 있다.
▷ 우리은행 황정한 과장
: 당분간, 중기적인 차원에서 달러/원 환율은 920원대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 같다. 포지션이 쏠리지 않고 있어 등락이 제한되고 있다. 엔/원 경계감이 있어 엔/원 롱플레이를 하자는 데도 있는 것 같지만 글로벌 트렌드상 엔이 강세로 가기는 부담스럽다. 추가적으로 더 빠지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섣불리 엔 롱을 잡기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위쪽으로는 중공업 등 네고가 포진돼 있어 이 역시 극복해 나가기 힘든 것 같다. 따라서 현 레인지에서 욕심을 줄이고 좀더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하나은행 조휘봉 차장
: 925원 아래에서는 레벨 경계감이 있는 것 같다. 위쪽으로는 네고물량, 아래쪽은 개입경계감과 결제수요 등으로 막혀 있어 모두 부담이다. 923원은 지지되고 925원은 막히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 당분간 920원대의 박스권 움직임이 불가피해 보인다.
▷ HSBC 이주호 상무
: 개입 경계감 속에서 롱플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연중 최저치로 접근할 경우 개입 경계감과 저가 결제 등 매수세가 있으나 925원선에서는 여전히 대기 매물이 강하게 포진돼 있다. 엔/원 등 크로스가 약세이고 일부 언론 등을 통해 당국의 우려감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이를 무작정 따르다가는 역외든 세력에 말려들다 스스로 화를 자초할 수 있다. 시장 맥락을 정확히 읽고 시장에 던져지는 발언의 진위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스왑포인트도 좀더 빠지고 중공업 등 네고도 대기하고 있어 시장은 알게 모르게 무거움에 눌려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925원 이상으로 환율이 오르려면 뭔가 뚜렷한 이슈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
▷ 도쿄미쯔비시UFJ 정인우 팀장
: 달러/원 환율이 개입 경계감으로 상승시도를 했으나 매물 저항을 받고 있다. 925원선에서는 중공업 전자 등 네고가 가로막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입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으나 현재 시장 상황에서 개입이 나올 개연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과도한 기대는 삼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이 반등 후 조정을 받고 새롭게 시작하는 상황에서 수급 등 기본 요인이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당분간 925원 안팎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달러/엔을 제외하고 글로벌 달러가 비실대고 있고 증시도 모처럼 조정을 보였지만 급락 우려감도 없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상승하기 힘들 것 같다. 그렇다고 당장 더 내리느냐 하면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엔/원이 거의 10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당국자의 '비공식' 발언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 그만 레벨 부담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든지 증시가 급락 우려감에 처하지 않는다면, 시장 여건에 큰 변화가 없다면, 당분간 환율은 오르기 힘들 것이다. 다만 내려가더라도 레벨 부담으로 고점과 저점을 서서히 하향하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