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10일 국제수지 보고서를 통해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는 국내경제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 과도한 경기과열과 주식시장 및 부동산시장의 거품 발생 위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 런민은행(PBOC)은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좀 더 강력한 유동성 제어 필요성을 제기하여 조만간 지준율 인상 혹은 금리인상 등 추가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들 두 기관들은 모두 위앤화 환율 메커니즘을 좀 더 개선할 것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SAFE는 "외환시장을 통한 막대한 자본 순유입과 국내 금융시장의 신규 유동성 증가는 거시통제 정책의 유효성 및 유연성에 영향을 주어 정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으로 투자 및 신용증가세를 "적절한 수준"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밝혀 중앙은행과 동일한 입장을 나타냈다.
PBOC는 계속 착실하게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공개시장조작, 지준 및 여타 유동성 흡수 수단을 통해 유동성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금요일 1000억 위앤 규모의 3년물 국채를 특별 발행하여 시장의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한편 PBOC는 앞으로 외환정책 당국과의 정책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외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환율 조정만으로는 안 되고, 내수소비를 부양하기 위한 광범위한 정책수단이 동원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SAFE는 "당분간은 중국의 대외불균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으며, PBOC는 "무역흑자 증가세가 어느 시점에는 둔화될 것이지만, 그래도 흑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