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결정은 물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리스크 회피성 포지션 매물을 내놓은 뒤 시장은 새로운 매수요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연준의 성명서 기조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불확실하고, 향후 경기전망도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판단 때문에 달러/엔 120엔 위로 올라가기에는 부담이라는 평가가 많고, 수출업체들이 이 선 위에서는 매물을 내놓고 있어 잘 유지되기가 힘들었다.
반대로 美日 금리격차에 기반한 펀더멘털 요인으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느낌이어서 아래 쪽으로도 하락이 쉽지 않은 상태다.
9일 오후 2시 5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0엔 내린 119.80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가 1.3540달러 보합수준에서 정체한 가운데 유로/엔도 162.20엔 선에서 머물고 있다.
달러/엔은 장초 반 수출기업들의 네고매물과 연준의 FOMC를 앞둔 포지션 정리차원의 엔 매수로 인해 119.70엔 선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추가 매물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후 발표된 일본 3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경기확장 기준선인 50선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119.86엔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일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최근 경기변화에 대한 평가를 보고 나서 방향을 결정하려는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