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일단 숨을 죽인 가운데, 이날 실시된 13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입찰 결과는 양호한 편이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날 입찰 결과는 최고 낙찰금리가 4.612%로 시장의 기대와 일치하는 수준이었고, 응찰률이 2.3배 정도에 간접입찰 비중이 44%로 수요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이는 30년물 입찰에서의 수요도 강할 것이란 시사점을 주면서 일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중국이 연휴에서 복귀하면서 다시 해외수요가 증가한 것이 이날 양호한 입찰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사는 9일 7시 5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88(-0.00), 2년 4.67%(0.00), 5년 4.54%(-0.00), 10년 4.62%(-0.01), 30년 4.80%(+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수요일 연준이 금리를 5.25%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책성명서 기조가 다소 바뀌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진 상태로 판단된다.
비록 비공식적인 긴축 성향이 지속될 것이며 나아가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거시지표 결과가 약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인하 사이클에 돌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된 상태.
이 때문에 연준 성명서의 긴축 성향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런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채권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이는 장 초반 채권매수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전미부동산업협회(NAR)가 대출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보아 올해 및 내년 주택 매매 전망치를 하향수정했다는 소식도 채권매수세를 이끈 재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