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85%로 99년 이후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말(0.84%)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대출채권에 대한 연체기준 강화와 더불어 지난 1분기 부실채권 정리실적(2.3조원)이 전분기 대비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전의 경우 이자 연체시 기간이익 상실기간(가계1개월 후, 기업 14일 후) 경과 후 해당 대출의 원금을 연체로 분류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이자 연체 즉시 해당 원금을 연체 채권으로 분류키로 했던 것.
한편 신규발생 부실규모(2.6조원)의 경우 전 분기(3.3조원) 대비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0.91%, 가계여신 0.71%, 신용카드채권 1.31% 등을 기록, 각 부문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 대비 큰 변동 없는 모습이다.
은행별로는 SC제일은행(0.17%p) 등 10개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보다 개선됐다.
반면 하나은행(0.20%p) 등 7개 은행은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 정리실적 부진으로 전년말 대비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위험관리상 잠재적 부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적 감독을 지속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