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RP지원으로 단기자금시장이 안정을 보이면서 매수 우위 장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3일 16시 06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특히 채권의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계은행의 채권매물이 진정돼 시장심리가 개선됐다.
다음주 바이백과 채권만기분을 감안해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장막판에는 숏플레이했던 기관들의 커버도 나왔다.
3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5.0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01%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10%에 마감, 5년과 10년 금리차이는 9bp를 유지했다.
오전장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RP지원 규모와 시장의 매수 심리를 가늠하며 관망했다. 특별한 모멘텀이나 악재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매수매도가 서로 눈치보기 장세를 펼쳤다.
단기자금시장의 진정과 외국계은행의 매물이 줄어 매수에 나서려는 심리가 우세했다. 특히 숏플레이했던 기관들이 밀렸을 때 환매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 고용지표와 5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는 부담이었다.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 경기지표들도 매수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오후장에는 한국은행이 4조원 RP지원에 나서면서 매수가 조금 더 강화했다. 외국계은행의 채권매물도 진정되고 콜시장금리도 낮아져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장막판에는 숏플레이했던 기관들의 숏커버가 나오면서 매수가 조금 더 우세했다.
전체적으로 급매물이 모습을 감추며 매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외국계 은행들의 매수가 아직까지 위축돼있고 경기지표들도 명확하지 못해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양상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RP지원으로 콜금리도 낮아지고 외은권의 채권매물도 어느정도 진정되면서 매수가 들어왔지만 그간의 되돌림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며 "국채선물의 다음 타겟인 108.32정도까지 트라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7틱 상승한 108.2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5812계약으로 전일 3만7837계약 보다 소폭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회사가 2482계약, 투신사가 404계약, 개인이 223계약, 보험사가 158계약, 선물사가 113계약, 기타법인 76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2200계약, 외국인은 1256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특별한 모멘텀은 없지만 악재가 없다는 것이 작용해 환매수가 조금 들어 온 것 같다"며 "그러나 아직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펀더멘털도 적극적인 매수를 불러오기는 어려운 국면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