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이 2조309억원, 영업이익이 1514억원, 경상이익이 1527억원, 당기순이익이 1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10.7%, 영업익이 66.1%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4.3% 감소,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했다.
◇ 국제여객·화물부문, 황금알을 낳는 거위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은 국제여객부문과 화물부문이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대세다.
대한항공은 "중국노선을 제외한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전 노선에서 수익성이 증대됐다"며 "그 결과 국제여객사업은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입 증가율(19.3%)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측은 "중국노선의 경우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경쟁사들과 경쟁이 심화된 관계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화물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측은 "화물의 한국 발 수요는 원화 강세와 한국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 때문에 감소했다"면서도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수송이 늘어나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 국내여객, 미운 오리 새끼
국내여객 분야의 경우 지속적인 노선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나 매출은 4.3% 감소했다.
미래에셋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국내여객의 경우 KTX 등 대체수단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요가 감소 추세"라며 "대한항공도 비행기 편수를 줄이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국내여객 분야는 국제여객이나 화물부문에 비해 매출액이나 영업익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파트"라고 덧붙였다.
◇ 2Q, 전망은?
시장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미래에셋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1분기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겨울방학, 겨울철 동남아 여행 수요 등 수요가 있지만 2분기는 원래 계절적인 비수기로 수요가 줄어든다"며 "2분기도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세이고, 원 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연료비 증가율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측은 "2분기 들어 신규 중국 노선이 안정화 추세에 들어서고 중국과 미국 및 유럽을 연계한 환승여객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2분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