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변함없는 스탠스로 자금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자금조달이 급해진 외국계은행의 매도세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한은이 RP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시장의 불안심리가 가중됐다.
(이 기사는 26일 11시11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현재까지 외국계은행은 통안증권과 단기물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장기물까지도 매도할 가능성이 있어 참가자들이 조심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에 나서고 연금이 조금씩 채권 매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시장은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은행이 실시한 국고채 직매입은 1조원이 응찰해 5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 자금사정이 심상치 않아 단기채권을 물론 달러라도 팔아서 자금을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며 "매수할 자금도 없고 심리도 극도로 위축된 상태에서 외인이나 투신권 손절 나올 가능성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장후반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6호)은 전일민평보다 0.065%포인트 오른 5.055%, 5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7-1호)은 전일민평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5.06%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107.95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투신권과 은행 신탁으로 부터 외은 콜 + 1비피에 자금 조달에 나섰다"며 "시은이 유동성을 다 빨아들이고 외은은 차입에 어려움을 겪어 외은이 단기 통안채를 던지고 있는데 이마 저 소화가 안돼 지표물 던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