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 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설비투자 우려가 다소 줄어든 것이나 다우지수가 1만3000포인트를 넘어 랠리를 구가한 것이 달러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채권금리도 상승했다.
그러나 신규주택 판매 규모가 기대치에 미달하여 실망스러웠고, 최근까지 주요 거시지표가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중 달러화는 동요하는 모습이었다. 아직 시장의 달러 매도 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사는 26일 8시 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4/24 종가 1.3642.....118.57.....161.76.....2.0022.....1.2010.....82.74
04/25 종가 1.3635.....118.69.....161.83.....2.0012.....1.2041.....83.38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장중 유로/달러는 1.3667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정도로 달러 약세 - 유로화는 강세 기조는 이어졌다. 다만 1.3670달러 고점을 넘어서지 못한 뒤 환율은 소폭 하락전환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 지표가 강력하게 나온 반면 이번 주 발표된 미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유로/달러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달러/엔 역시 118엔 초반으로 하락이 쉽지 않자 방향을 트는 모습이었으며, 파운드/달러 역시 장중 상승세에서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BoNY) 선임외환전략가는 "소비자신뢰지수와 기존주택 매매 그리고 신규주택매매까지 지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달러 매도 심리가 걷히지 않는 이상 지금 당장 달러화 매수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은 잘 해야 위험한 베팅일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무부는 3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3.4%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당초 월가 기대치를 상회한 것이다. 2월 수치도 큰 폭으로 상향수정되었다. 그러나 이 정도 지표만 가지고는 달러약세 분위기를 뒤집기 힘들었다.
더구나 3월 신규주택판매가 2.6% 증가하는데 그친 연율 85만8000호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 전망에 힘을 싣는 등 달러매물을 이끌어냈다.
이날 연준이 제출한 베이지북 결과는 시장에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보고서는 주요지역들의 경제성장세가 완만했으며, 물가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지적해 3월 보고서와 별로 다른 점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번 베이지북 결과는 오는 5월 9일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지지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독일 Ifo가 발표한 4월 재계신뢰지수는 보합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월비 0.9포인트 개선된 108.6을 기록, 유로화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