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이 부진했으나 건설업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서비스업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출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설비투자 및 재화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25일 1/4분기 계절조정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대비 GDP 증가율은 지난해 3/4분기 1.2%로 1%대로 올라선 뒤 4/4분기와 올 1/4분기에 0.9%씩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0% 증가해 지난 2005년 2/4분기 3.4% 증가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낮았다.
생산측면에서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이 부진해 전기대비 0.8% 감소했다.
이처럼 감소세를 나타내기는 지난 2003년 1/4분기 1.0% 하락한 이래 처음으로, 제조업의 GDP성장기여도 역시 전분기 0.3%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나 전기비 1.6% 증가, 전분기(0.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서비스업도 운수창고 및 통신업, 금융보험업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전기비 1.2% 증가했다.
지출측면에서는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운수장비 및 기계류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기비 4.0% 상승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 2005년 4/4분기의 5.2% 성장 이후 5분기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가정용 전기기기 등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호조를 보여 전기비 1.3%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2/4분기 0.6%를 기록한 이후 3/4분기 0.9%, 4/4분기 1.0%, 올들어 1/4분기 1.3%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건설투자는 도로건설, 도시토목 등이 호조를 보여 전기비 1.2% 증가했다.
재화수출과 수입은 모두 전분기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했다. 수출은 전분기 0.5% 감소에서 2.8% 증가로, 수입은 같은기간 2.1% 감소에서 3.9% 증가로 돌아섰다.
한편, GDP에서 교역조건에 따른 실질 무역손실을 감안한 1/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7% 감소했다. 이처럼 감소세를 기록하기는 작년 1/4분기(-0.5%)이후 4분기만에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