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의 사모펀드 - FT(Lex칼럼)
(Private equity in Asia)
○아시아지역은 사모펀드에게 결코 만족스러운 사냥터가 아님. 2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기회를 찾아 아시아지역에 몰려들었던 사모펀드들은 점점 더 좌절하고 있어
ː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검찰 조사 이후로 한국의 태도는 더욱 냉담해졌음. 칼라일은 중국에서 대규모 바이아웃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18개월을 소모하였지만 결국 소규모 지분만을 인수하는 데 만족해야 했음.
○대만도 칼라일이 계획한 60억달러 규모 ASE(세계최대 반도체 테스팅 및 패키징 업체) 바이아웃 거래를 지난주 무산시키며 (사모펀드에 적대적인)이 대열에 합류했음.
ː물론 칼라일은 ASE를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인수 입찰했으며, 이는 경영자인수(MBO)에서 종종 나타나는 일이자 바이아웃 거래를 무산시키기에 충분한 이유가 돼. 그러나 정치적인 요인도 작용했음.
ː디 이쿼티제이션(de-equitisation)의 망령이 새로운 회사가 상장되는 속도가 상장폐지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만증시에 떠돌고 있어. 대만의 상장사들은 계속해서 주가수익률이 높은 싱가포르로 가거나, 중국 투자에 대한 대만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나고 있어. 이러한 규제는 왜 홍콩 증시에 약 40곳의 대만 기업이 상장되어 있는지와 외국계 인수자를 포섭하는 것이 왜 그렇게 매력적인지를 설명해 줘
ːASE를 칼라일에 넘기는 것은 대만 정부의 관점에서는 일자리와 기술의 중국 유출뿐 아니라 대만기업들의 의무 불이행 물결에 청신호를 주는 격이었을 것. 대만정부는 유력기업의 고액 바이아웃 거래를 막고 있어
○그러나 사모펀드가 아시아지역에서 문을 닫을 필요는 없어. 대만에는 여전히 잠재적 인수 대상 은행들이 있고 10억달러 미만의 거래는 그리 까다로운 조사를 받지 않을 것. 중국에서는 소규모 바이아웃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올 들어 총 10억달러 규모의 소형 거래가 이루어졌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