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 부원장보가 외국계은행 서울 지점장들에게 단기외화차입을 자제해 줄 것을 구두로 요청했으면 외화차입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번 요구는 협조요청이지만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 "만일 외국계 은행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실제조사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창구지도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3월들어 단기외화차입이 60억달러나 늘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외국계은행의 본지점거래로 나타났다"면서 "원화강세를 틈타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시장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외국계은행 서울지점은 본지점거래가 자기자본의 6배까지는 비과세를 받고 그 이상은 과세를 받는데 무려 18배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