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채권운용업체인 블랙락(BlackRock Inc.)과 최대 채권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핌코(PIMCO) 등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해 4/4분기에 일본 물가연동국채를 매수했다는 사실을 신고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이 18일 보도했다.
BNP파리바 산하의 피셔 프랜시스 트리스 앤 와츠(Fischer Francis Trees & Watts Inc.)와 같은 기관도 일본 물가상승을 점치면서 물가연동국채 보유액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같은 기간 다른 종류의 채권에 비해 특히 물가연동국채를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시스와 같은 경우는 베치마크 수준보다 편입비중을 크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 주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재계의 경기신뢰가 강하고 소비자들이 물가가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하면서 브레이크이븐 수익률, 즉 명목국채와 물가연동국채 사이의 수익률격차는 근 1년만에 최대 상승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물가연동국채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가 향후 10년동안 평균 0.4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최근 2월 물가가 0.1%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메릴린치(Merrill Lynch)가 제공하는 채권지수에 따르면 이번 달까지 물가연동채권 투자수익률은 0.1%로 명목채권 투자수익률 -0.2%에 비해 양호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에는 물가상승 기대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물가연동채권 투자에서 2.3%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