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리(FRB)는 지난 3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 감소하였으며, 설비가동률은 81.4%로 둔화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산업생산이 전월비 보합 내지 0.1% 감소, 설비가동률은 81.9% 내외 완만한 둔화를 예상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치다. 물론 설비가동률은 2월 수치가 81.6%로 크게 하향조정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산업생산 감소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무려 전월대비 7%나 급감한 영향이 컸으며, 제조업생산은 오히려 0.7%나 증가해 지난 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개선양상을 드러냈다. 내구재생산이 0.9%, 비내구재생산이 0.6% 각각 늘어났다.
제조업의 설비가동률은 전월대비 0.4% 포인트 개선된 79.9% 를 기록해 역시 지난 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더구나 주요그룹별 산업생산 결과를 보면 소비재 생산은 0.6% 줄었으나 기업설비 쪽이 0.8%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기업설비투자가 양호한 상황임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설자재 생산이 1.2% 증가한 점도 눈에 들었으나 기업용품 생산이 0.6% 줄어든 것은 우려를 낳는다.












